겨울에도 봄을 느낄 수 있는 곳, 양재 꽃시장
지난 주말, 덴질과 나는 겨울에 방문하기 딱 좋은 곳에 다녀왔다. 양재 꽃시장! 덴질에게는 물론 나에게도 처음이었던 꽃시장 방문.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닥친 날이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가장 추운 날 방문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. 따뜻한 식물의 기운, 아름다움, 아우라, 꽃의 화려함, 새침함 등 식물이 뿜어내는 기운을 한파 속에서 느끼니 이들의 존재에 대해 더 감사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. 거의 처음 내딛게 된 양재 바닥. 같은 서울인데도 멀다. 참, 그리고 신분당선이라서 그런지 지하철 요금이 2450원이나 찍히더라는! 추위를 뚫고 화훼 단지에 다다랐는데 '우와' 하고 탄성이 절로 터졌다.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엄청나다. 건물? 이라고 해야하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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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 1. 21. 18:00